초록:
본 연구는 원자 흡수 분광법을 통하여 폐패각의 중금속 흡착 효과를 확인하고 중금속 농도와 항생제 내성균의 관계를 확인하여 폐패각을 통해 토양 속 중금속을 흡착시킨 후 항생제 내성균 감소 효과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토양 내 중금속 농도 감소에 도움을 주며, 버려지는 폐기물인 폐패각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선행연구에서 중금속 농도가 높은 토양인 강가, 공사장과 중금속 농도가 낮은 토양인 녹지까지 총 3개의 장소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하였다. 각각의 토양 시료에서 균주를 분리하여 항생제 배지와 일반 배지에서 자라나는 양상을 비교한 결과 ampicillin 배지에서 강, 공사장, 녹지 순서로 자라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금속 Pb, Cd, Zn 10ppm 용액에 폐패 각을 첨가하여 AAS로 확인한 결과 Pb, Cd, Zn 용액이 각각 0.037ppm, 0.299ppm, 0.095ppm으로 99% 중금속 농도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폐패각을 혼합한 토양의 균을 배양한 결과 NA배지와 ampicillin배지에서 콜로니의 수가 폐패각을 혼합하지 전 토양 시료에서의 결과보다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ampicillin 배지에서 자란 균이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보유하였는지의 확인을 위해 β-lactamase 유전자를 PCR로 증폭하여 전기영동으로 확인하였다. 그 결과 A0-1, A0-2, B2-1, B2-2, B-7, C-2 중 A0-1, B2-2, B-7, C-2, 즉 강가, 공사장, 녹지 모두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확인하였다.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항생제 내성균 감소가 가능해짐으로써 자연 내 존재 하는 슈퍼박테리아와 같은 비유전성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을 예방하기 더 쉬워질 것이며, 토양 속중금속을 흡착하는 방법으로 폐패각을 사용하여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주제어: 중금속, 항생제 내성균, 중금속 흡착, 폐패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