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식물조직배양은 전능성을 갖는 식물세포를 이용하여 기내에서 재분화, 2차 대사 물질의 생산과 부정배의 분화 등을 유도하여 식물 공학 분야로의 응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식물조직배양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단자엽 식물인 벼에서도 세포 및 조직배양이나 원형질체 배양, 형질전환과 식물체의 배분화, 새로운 기능을 갖는 식물체 생산 등 벼의 조직배양과 육종기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요 식량작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벼의 조직배양은 많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현재 상당 부분 보편화되어있다. 그러나 벼의 조직배양에서 공통된 특징은 재분화의 성공률이 낮으며 배양기간이 길고 복잡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품성이 있는 품종개발을 위해서는 형질이 우수한 계통을 계속 선발하여 형질전환 하여야 한다. 형질전환을 위한 벼의 품종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현재 가장 널리 육성되고 있는 조명1호와 새청무를 사용하였으며, 캘러스 유도에 다른 시간적 단축과 안정된 조건을 확립하기 위하여 식물성장조절제 첨가에 따른 캘러스 유도를 실험하였으며, 실험에 사용된 식물성장조절제가 첨가된 배지는 2,4-D와 kinetine이 혼용 처리된 N6CI 배지이며, 이를 25℃, 암배양 하였다. 호르몬 처리에 따른 캘러스의 유도는, 2,4-D가 첨가된 배지의 경우 시토키닌의 종류에 상관없이 캘러스가 유도되었다. 그 중 시토키닌으로 kinetine이 첨가된 2,4-D 처리구에서 그렇지 않은 실험군에 비하여 배지에서의 캘러스들이 더 밀집되고 밝은 노란빛으로 분열이 더 왕성한 모습을 보여 주어 이후 실험에서는 2,4-D와 kinetine을 지속적으로 처리하였다. 선행된 실험에서 확립한 N6CI(2,4-D, kinetine) 배지에서 형성된 캘러스를 다시 계대 배양한 조건에서는 캘러스가 더 단단해지고 안정되어 분열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벼의 캘러스를 유도한 결과 계대배양 2주의 배양기간은 캘러스 분열이 가장 활발하며, 4주 배양한 경우 분열이 안정화 되어 3주-4주의 배양기간이 가장 적당한 조건임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우리는 조직 재분화율의 비교 및 배지조성, 호르몬의 조성과 농도, 비율, 기타 배지 조성 물질의 변화, 그리고 Agrobacterium strains, pre-culture, co-cultivation time, transformation methods 등을 다변화하여 벼에 대한 최적의 기내배양 및 형질전환 조건 구축하여, 현재 육성되고 있는 벼의 우수계통에 효과적으로 형질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확립하고 육종 시간을 단축하며, 나아가 기후저항성을 갖는 우수한 형질전환체를 선발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인을 통제하여 우수저항성 개체를 선발 육종하고자 한다.
주제어: 가뭄 저항성, 기후변화, 식물조직배양, 식물성장조절제, 캘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