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감귤의 껍질은 예로부터 감기와 기관지염, 면역 강화, 혈당 상승, 항염 작용 등 여러 민간요법에 사용되 어왔다. 우리나라 감귤류에는 60여 종의 flavonoids가 존재하며 그 중 naringin, hesperidin과 aglycon 형태인 naringenin, hesperetin이며, rutin, deosmine, nobiletin, tangertin 등이 있다. [3,4] 특히, 비타민 P의 일종인 hesperidin은 혈관 보호 효과[5], 항암효과[6], 항염증효과[7], 항균효과[8], 항알레르기효과[9] 등의 생리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주요 과일별 1인당 연간 소비량은 감귤이 12.8kg으로 가장 많았다.[1] 귤 껍질의 유익한 성분에 비하여 대부분이 일반쓰레 기로 버려지고 있어미처 재활용되지 못하고 썩어 버려지거나 비료로 사용되는 감귤 껍질의 재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감귤 껍질 속 heperidin이 비타민C의 열분해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감귤 껍질 부산물 문제에 대한 해결 뿐만아니라 나날이 생산량이 증가하는 비타민 C제품의 보관상의 열적 파괴에 대해서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 연구 결과 FT-IR, UV-Vis 분광광도법을 통해 감귤 껍질 속 hesperidin의 존재를 확인하였으며 Vitamin C의 분해반응에 대해 상온, 50℃, 70℃ 세 가지 온도에 대해 UV 정량분석을 통해 온도가 높을수록 분해 반응 상수가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hesperidin의 첨가가 비타민 C의 분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UV-Vis 분광광도법으로는 명확하게 분석하지 못하였다. 이에 황금향, 감귤, 한라봉 등 다양한 감귤류에 따른 껍질 속 hesperidin의 함량 비교와 HPLC를 이용한 비타민 C 분해에 대한 hesperidin의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주제어: heperidin, ascorbic acid, Vitamin C 파괴, 열분해